국내 첫 'AI 컨센서스' 제공…'한경유레카'엔 어떤 알고리즘이?

입력 2023-05-17 09:01   수정 2023-05-17 09:02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함께 주가 수준을 진단하고,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투자 플랫폼이 나왔다. 바로 '한경 유레카'다.

한경유레카는 다수의 AI가 분석한 정보를 취합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경유레카는 개별 종목에 대한 AI 업체의 투자의견을 종합해 'AI 시그널'로 제공한다. 일종의 AI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다. 현재 9개 AI 알고리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리즘 업체 중 토우홀딩스는 '나인어클락'을 서비스하고 있다. '나인어클락'은 주식 전문가들의 종목 선정방식, 매매시점을 알고리즘화해 종목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8시엔 미국 증시를 분석한 영상을 게시해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나인어클락을 유료 구독하면 매일 오전 9시 추천종목과 매수가, 목표가 손절가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노핀은 '볼케이노', '터닝포인트' 등 2개의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다. '볼케이노'는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추적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지를 판별한다. 회사 측은 "'볼케이노'는 '고위험 고수익'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터닝포인트'는 수급을 분석해 바닥을 다진 종목을 추천한다.

루돌프랩스의 '수급몬스터'는 기관·외국인의 매매패턴을 분석해 추천 종목을 제시한다. 대형주와 소형주로 알고리즘을 나눠 운영한다. 유료 구독하면 매일 9~10시 2개의 추천 종목을 목표가·이탈가와 함께 문자메시지로 전달한다.

파봇이 서비스하는 '파봇랭크'는 10년치 증권사 보고서를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가 발표된 후 주가 변동 추이, 목표가 도달 여부 등을 평가해 보고서들의 순위를 매긴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 실적 등을 분석해 월간 단위로 상승이 유력한 종목을 추천하기도 한다.

'뉴지랭크'는 뉴지스탁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이다. 주가와 수급,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종합 점수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기업에 단기, 중장기 투자 의견을 별도로 제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올댓밸류는 '모닝퀀트'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해당 종목의 10년간 재무 데이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등을 분석해 추천 종목을 선정한다.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매일 장중 대형주, 소형주 가운데 1종목을 추천받을 수 있다.

데이터히어로의 '슈퍼스톡스'는 저평가된 우량주에 집중한다. 이 가운데 추천종목을 추려 구독자에게 전달한다. 기술적분석, 밸류에이션, 펀더멘털 점수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각 종목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머니스테이션이 서비스하는 '시그널엔진'은 두 가지 투자 전략을 제안한다. 시즈널 전략은 계절성이 있는 종목에 집중한다. 모멘텀 전략은 주가가 우상향하는 종목을 찾아 진입가격, 청산가격 등을 제시한다. 머니스테이션은 종목토론방도 운영하고 있어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9개 업체의 월평균 구독료는 8만원이다. 한경닷컴은 한경유레카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하는 AI 알고리즘 업체 한 곳을 1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애플 아이폰용 앱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가입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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